여름으로 향하는 6월 끝무렵 디엠솔리스트앙상블(대표 강다현)이 ‘한여름 밤의 윈드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한여름밤의 윈드 콘서트’ 포스터. 가야오페라단 제공

디엠솔리스트앙상블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해당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미국의 리오아메리카노 관악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앙상블을 이루며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미치 에벳이 지휘하는 리오아메리카노윈드심포니는 호주와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체코, 일본, 중국 등에서도 연주 투어를 벌일 정도 명망이 높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외국 윈드 심포니를 초청, 참신하고 즐겁운 새 형태의 공연을 지역 관객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뜻깊다.

지역 오페라 가수와 협업하면서 지역 예술무대 확장 등도 기대된다.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리오아메리카노재즈앙상블은 미국 최고의 고교 재즈 앙상블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윈턴 마실리스와 함께 재즈 앳 링컨 오케스트라 공연을 주최한 바 있다.

함께 연주하는 디엠솔리스트앙상블의 테너 김진훈과 소프라노 배우리는 디엠솔리스트앙상블의 멤버이자 가야오페라단의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은 “6월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공연에 지역민을 초대한다”며 “축제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무대는 가야오페라단이 주관하며 경남도와 김해시, 당당한병원과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