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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사·문화적 자산 활용, 개성 살린 브랜드·콘텐츠화
‘노잼도시’가 될 것인가, ‘꿀잼도시’가 될 것인가.지역이 사라지고 있다. 수도권 일극체제라는 기형적 국가 형태로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건물이 자취를 감추고 문화가 실종되면서다. 그 자리는 천편일률화한 아파트 단지로 채워졌다. 지역성이 사라진 지역, 부산성이 사라진 도시를 부산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는 결론이다.최근 국내외 지자체와 학자들은 지역 소멸을 막거나, 혹은 더디 가게 할 방법을 ‘지역성(로컬리즘)’에서 찾는다. 로컬리즘은 지역의 오래된 곳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지역 고유의 특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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