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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오페라하우스, 지역 예술인 품을 채비 나섰다

市, 콘텐츠 등 5대 추진전략 발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2-14 19:36:2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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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공연 위주 제작극장식 운영
- 상시 오디션 통해 지역인재 중용
- 14명 규모 개관준비단 7월 구성
-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도 신설
부산오페라하우스의내부조감도.부산시제공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제작극장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도 신설한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운영을 위한 5대 추진전략(조직 구성, 콘텐츠 개발, 개관 홍보, 경영 수익, 미래 투자)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는 각각 오는 2024년 하반기와 오는 2025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올 상반기 시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 오페라하우스 운영 주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시설 건립과 개관을 위한 문화시설개관준비단(1단 3팀 14명 규모)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특히 시는 공연을 자체 제작하는 제작극장 형식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오페라 제작극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작품별 오디션을 거쳐 지역예술인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극장 레퍼토리를 확보하겠다”며 “한 작품당 주·조연,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평균 200명 이상의 예술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핵심은 콘텐츠 개발이다. 창작 오페라, 국내·외 기획공연 등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수준 높은 개관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세계적인 오페라 페스티벌 유치’와 연계해 유명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고 차별화된 오페라·국제음악축제 개발에도 나선다. 고품격 공연시설 확충을 위해 오페라하우스 퍼포먼스홀에는 가변형 블랙박스로 전환하고, 국제아트센터에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또 무대하부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한다.

오페라 관련 무대 인력, 기획자, 배우 등 공연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올해 개최 예정인 부산오페라위크 사업에서 음악분야(오페라 반주)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지난해 열린 오페라위크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소리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단원 오디션과 전문 교육을 진행한 뒤 공공극장 오페라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오는 12월 중순 지역학생과 예술인을 위한 마스터클래스와 세미나를 연다. 시는 내년에 국립오페라단 분관 유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장 상징성을 담은 대표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해 시민 공감대를 키울 방침이다. 올 하반기 부산국제아트센터 관리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한 이후 통합 브랜드 BI 및 개별공연장 CI 등을 개발해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현황 

위치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

규모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 지상5층)

주요시설

대극장(1800석), 소극장(300석)

총사업비

3050억 원 

개관 일정

2024년 하반기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현황 

위치

부산시민공원 내

규모

연면적 1만9862㎡
(지하1층, 지상3층)

주요시설

콘서트홀(2000석), 챔버홀(400석)

총사업비

993억 원 

※자료: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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