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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나라요양병원- 노인성 질환·암 양한방 협진 치료…낙동강 뷰에 호텔급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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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료재단 네 번째 요양병원
- 사상구 감전동 400여 병상 개원

- 재활치료실 부산지역 최대 규모
- 신체·인지치료 최신 장비 구비
- 고압산소치료센터·격리병동도

- 찜질방·운동시설·노래방 갖춰
- 웃음·음악·미술 치료 운영 계획

서부산권에 최첨단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요양병원이 들어섰다. 의료법인 나라의료재단이 서부산의 관문이자 신성장 동력 중심지역인 사상스마트시티에 신축한 ‘스마트나라요양병원’(사상구 감전동)이 그 곳이다. 이곳은 건물(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2755㎡) 내·외부를 전문 요양병원의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모든 시설을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나라요양병원은 기본적으로 각종 노인성 질환과 장기 요양 치료 등을 위한 양·한방 협진이 이뤄진다. 게다가 낙동강 인근에 조성된 웅장하고 세련된 건물 외관, 호텔 같은 내부와 다양한 편의시설, 뛰어난 낙동강 조망권 등을 자랑한다.
서부산권의 관문인 사상구 스마트시티에 대규모 첨단 시설로 건립된 스마트나라요양병원은 각종 노인성 질환과 재활 및 통합 암 치료 등을 위한 양·한방 협진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내 재활치료실에서 환자들이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 이원준 기자
■진료과목과 병실

스마트나라요양병원은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2020년 착공 후 3년여 만에 개원한 것이다. 진료과목은 내과(신장내과·서보정 전문의), 재활의학과(안재두 전문의), 가정의학과(백은숙 전문의), 한방과(박동일 한방원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재활 및 통합 암 치료, 고압산소 치료, 혈액투석, 감염병동, 건강검진 등을 운영한다. 현재 의료진은 관련법 규정의 정원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앞으로 환자 증가 추이에 따라 더 늘릴 계획이다.

내부에는 총 400여 병상이 마련돼 있다. 병원 면적으로 보면 전체 600여 병상을 둘 수 있지만 쾌적한 치료 공간과 환자 편의 등을 위해 400여 병상 수준으로 맞췄다. 그래서 병실 대부분이 4인실이다. 나라의료재단 최동일 기획이사는 “일반 요양병원에서는 병상 간격이 1m 정도이지만, 저희 병원에서는 1.5m 간격을 유지해 입원 환경이 아주 쾌적하다”고 말했다.

■주요 재활치료시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530평의 재활치료실이다. 이는 지역 최대 규모로 각종 최신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에를 들면 손가락과 손목 팔 기능 등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기기, 균형 능력과 족저압을 측정하고 훈련하는 장비, 팔 뻗기 훈련으로 환자의 활동범위와 여러 관절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장치 등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장비, 만성 통증과 수술·외상 후 급성 통증을 감소하기 위한 전기자극기, 물 속에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치료기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투석 환자들을 위한 인공신장실은 20개 병상 규모로 마련됐다. 또 감염병동에서는 실내 공기정화 살균기능의 의료기기가 가동되고,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체계에 따라 격리병실을 운영한다.

■통합 암 치료 및 재활

지하 1층 지상 9층(연면적 1만2755㎡) 규모로 신축된 병원 전경.
암병동에서는 암 전이 및 재발 억제, 전신 무력화 증상 완화 등을 위한 암 수술(전후) 관리, 항암 방사선 치료(전후) 관리, 고주파온열 암치료, 통증 완화 치료, 도수 치료, 부작용 관리 등이 시행된다. 또 식이요법을 위해 전문 영양사·조리사들이 암환자 특성에 맞는 환자별 맞춤식단을 제공한다.

이곳 요양병원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는 고압산소치료센터이다. 12인용 고압산소챔버인데 최신형 및 최고급 사양의 자동화 시설로 갖춰져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고기압 상태에서 고순도산소(99.99%)를 흡입하는 것이다. 이는 당뇨병 당뇨합병증 만성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면역력 증강 등에 효과가 있어 요양 및 암재활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신체 회복에 좋다는 것이다.

■환자 편의 및 프로그램

암병동은 체온 유지가 중요한 만큼 흙침대 매트 및 보료가 설치됐고, 실내 침대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졌다. 여기에다 찜질방과 사우나 운동시설(런닝머신 자전거 등) 족욕시설 요가 노래방 등이 갖춰져 있어 마치 복지시설 느낌을 준다. 또 병동마다 환자 전용 휴게실이 갖추졌다. 최동일 기획이사는 “상시 간호·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데스크를 병동 중간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옥상에도 환자들의 심신 전환을 위한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이곳의 주위 조망은 탁월하다. 한눈에 보이는 낙동강 일대 풍경과 일출·일몰 장면 등이 일품이다. 낙동강 쪽에 접한 병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병원 앞에는 낙동강변 산책코스가 펼쳐져 있다. 병원 측은 이 같은 환경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여유로움과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웃음·음악 치료와 공연, 미술치료, 인지재활, 원예활동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나라요양병원은 나라의료재단의 네 번째 요양병원이다. 현재 부산나라요양병원(동구), 중앙나라요양병원(중구), 통합 암 치료기관인 드림나라병원(연제구), 자매재단인 동일의료재단의 수영나라요양병원과 금정나라병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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