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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직원이 16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모두극장’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강서열린문화센터에 꾸려지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17일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김성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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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일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대저동 강서열린문화센터에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소식이 열립니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동·서부산 문화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공간은 시가 마련했고, 영화의전당이 위탁운영을 맡아 3년간 이곳을 꾸려가게 됩니다.
2.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영화를 다양하게 보고 만들며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시설은 2층에 마련된 ‘모두극장’입니다. 현재 강서구 내 영화관은 2곳으로 모두 명지신도시에 몰려 있습니다. 그마저도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이 없어 불편함이 있었죠.
3. ‘모두극장’은 85석(일반 83석·휠체어2석)을 갖춘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매주 월~토요일 운영하는데, 관람료는 일반 기준 8000원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보다 저렴하죠. 영화 상영 외에 미디어 교육의 거점 역할도 합니다. 4개의 강의실에서 연간 100여 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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