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제품 광고 부문 신설 변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급변하는 광고계 흐름에 발맞춰 출품 및 심사 기준을 전면 개편한다.
 |
| 지난해 8월 열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식 모습.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는 지난 20일 부산영상산업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출품 체계 개편이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대분류인 ‘그룹’, 중분류인 ‘스타즈’, 그리고 그 하위분류이자 출품 단위인 ‘카테고리’로 구성돼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그룹 간 구분이 모호해 참가자가 작품을 어느 그룹에 출품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올해는 상업 광고 부문인 ‘솔루션 그룹’과 공익 광고 부문인 ‘긍정적 영향 그룹’ 등 2개 그룹으로 단순화했다. 두 그룹은 기존처럼 ‘스타즈’와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창작 보조 도구로 인정받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심사 기준도 손질한다. 각 스타즈에는 ‘AI 활용 부문’ 카테고리가 신설된다. 해당 카테고리 출품작은 AI를 통한 아이디어 구현 방식과 제작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은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 사용 여부와 방식, 범위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을 도입했다. 부산국제광고제 관계자는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복잡한 기존 출품 구조를 명확하게 하는 한편, AI 시대에 발맞춰 기존 출품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광고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설 부문도 만든다. 최근 건강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 제품 광고를 전문적으로 다룬 ‘헬스 스타즈’가 신설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CMO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공식 행사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고주와 브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대상으로 한 연사 초청 강연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그룹별 행사 분리 기조도 이어간다. 전문가 대상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오는 8월 26~28일 시그니엘 부산(해운대구 좌동)에서, 일반인 대상 행사인 ‘크리에이티브 팝업’(장소 미정)은 9월 중순 개최된다. 크리에이티브 팝업에는 업계 전문가 강연과 멘토링,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주요 수상작 전시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