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케데헌(케이 팝 데몬 헌터스)’의 ‘더비’와 같은 울산판 캐릭터 발굴에 나섰다.

시는 ‘울산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 및 사업화 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울산시 제공

‘관광기념품으로 담은 울산’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자연·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문양과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 디자인을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은 물론 단체, 업체까지 모두 가능하다.

시는 1차 디자인 서류 심사 및 전문가 컨설팅,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12월 15점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총 4500만 원의 상금, 울산 관광기념품 온오프라인 판매점 우선 입점권, 판로 및 성장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공모전 당선작과 기존 관광기념품을 묶은 도록을 제작해 배포하고, 울산관광 누리집과 주요 행사 부스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광개발팀(☎052-229-3865)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울산시 관광과장은 “반구천의 암각화나 공업탑, 십리대숲, 고래 설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울산을 상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울산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아낼 관광기념품 개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