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알라딘’이 부산 공연의 마지막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약 9개월간 이어진 한국 초연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마법의 램프에서 등장한 지니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 에스앤코 제공

지난 11일 드림씨어터(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개막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의 마지막 티켓 예매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이번 티켓 오픈은 오는 9월 9일부터 28일 종연까지 3주간의 공연 회차를 대상으로 한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인터파크·예스24·메타클럽·클립서비스 등이며, ‘알라딘’ 뉴스레터 ‘뮤직오브더나잇’(MON) 구독자에 한해 진행되는 선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썸뱅크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알라딘’의 넘버 ‘나 같은 친구’의 한 장면. 에스앤코 제공

‘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전 세계 누적 관객 수 2100만 명을 돌파한 브로드웨이 대표 흥행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한국 초연으로 막을 올린 ‘알라딘’은 김준수 이성경 강홍석 정성화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출연과 토니상만 24차례 수상한 제작진의 참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7개월간 이어진 서울 공연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티켓 판매액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서울 공연을 마친 ‘알라딘’은 현재 마지막 도시인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및 티켓 예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뮤지컬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www.aladdinthemusic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