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울산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이어 2회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축제예술·전통 부문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 12회 대상을 받고 이순걸 울주군수(가운데)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국제신문DB

울산옹기축제는 울산에서는 유일한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다. 주민 화합과 전통 옹기 산업, 옹기 문화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기획단이 구성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왔다.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차별성도 강화했다. 또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고 옹기를 소재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24회를 맞이한 울산옹기축제는 5월 4~6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는데 축제기간 1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주문화재단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선정은 울산옹기축제의 문화적,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순걸 재단 이사장(울주군수)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울산옹기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핵심으로 삼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월 25일 서울 용산 로얄파크 컨벤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