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MBC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 한 장면. MBC 제공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출연하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이다. ‘한국인 패치 200%’ 게스트들의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 출신으로 귀화한 1세대 ‘대한 외국인’ 이다도시는 스튜디오에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유행어였던 “울랄라~”를 외쳐 1990년대 감성을 자극했다. 외국인의 방송 출연 물꼬를 트며 ‘외국인 문익점’으로도 불리는 이다도시는 “임신하셨어요?”라는 유행어로 화제가 된 제약회사 광고 등 CF 퀸으로 사랑받은 시절의 인기를 소환했다. 당시 팬들은 자신을 프랑스 대표 배우 소피 마르소와 닮았다고 칭찬했다고. MC들은 이다도시에게 ‘1초 소피 마르소’ 수식어를 붙여 줘 웃음을 자아냈다.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녀는 깐깐한 성격 때문에 학생들이 만들어 준 별명이 있다며 근황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