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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부산 청년 反戰공연 세계에 울린다

콘텐츠제작팀 ‘새롭게 일렁이다’, 在美 유튜버 ‘MC선화’ 공동기획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3-14 19:14:5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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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협력 프로젝트 이원 생중계
- 26일 광복로 패션의거리서 공연
- ‘이매진’ ‘위 아 더 월드’ 등 합창

- 부경대도 16일 평화음악회 개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합동공연이 부산과 미국에서 이원 생중계로 열린다. 부경대도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앞에서 예술가들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의 호소를 지지하는 ‘프리 스카이(Free Sky)’ 공연을 열고 있다. 전쟁을 멈추기 위해 러시아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부산지역 20대 청년을 주축으로 구성된 독립문화 콘텐츠제작팀 ‘새롭게 일렁이다’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낮 12시 중구 광복로 패션의거리 앞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류 유튜버 ‘ MC선화(박선화)’와 함께 기획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원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MC선화는 방탄소년단(BTS) 등 K-팝 관련 콘텐츠를 주로 올린다. MC선화는 “이번 한미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돕는 손길이 시민사회 사이에서 더 퍼져나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다른 여러 나라와 문화외교를 통한 공공외교에 힘쓸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존 레논의 대표적인 반전 노래 ‘이매진(imagine)’을 편곡해 합창과 창작 안무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주관 및 안무 제작은 한국 측에서는 예술단체 ‘백의’가, 미국 측에서는 ‘매직코리아’가 함께한다. ‘이매진’은 반전주의자였던 존 레논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세계 평화를 기원하면서 만든 곡이다. ‘이매진’에 이어 노래 ‘위 아 더 월드’를 부르면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의상도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의미하는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맞춘다. 두 색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푸른 하늘과 노란 밀밭을 상징한다. ‘새롭게 일렁이다’ 조현찬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교류의 새로운 물꼬가 트게될 것이고, 전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롭게 일렁이다’는 삼일절인 지난 1일 중구 중앙공원 광장과 중구 광복로 시티스폿 앞 광장에서 ‘별의 춤: 오늘날의 3·1운동, 안중근 의사에게 모두의 이름으로 보내는 자유와 평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 공연을 위해 와이즈 펀딩으로 모은 모금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한다.

부경대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16일 오후 1시 30분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연다. 주제는 ‘비가(悲歌·Elegy)’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연주하고, 부경대 석좌교수인 오충근 BSO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다. 바리톤 박대용, 바이올린 김주영, 오보에 고관수 등 지역 대표 음악가가 협연해 ‘날 일으켜 주소서(로브랜드)’ ‘비목(장일남)’ ‘가브리엘의 오보에(모리코네)’ 등을 공연한다. 200명 이하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고,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부경대는 유튜브 채널로 이번 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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