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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수영야류 등 4색 연희…새해 운수대통 하구려

국립부산국악원 ‘굿 이로구나’, 이달 매주 토요일 공연 선보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1-03 19:13:5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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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무형문화재 전승단체 참가

임인년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굿·연희 무대가 1월 한 달간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새해맞이 굿·연희 시리즈에서 선보일 동래야류(왼쪽)와 수영농청놀이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맞이 굿·연희 시리즈 ‘굿(GOOD) 이로구나!’를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무대는 지역의 연희와 굿을 망라했다. 굿을 통한 제의를 비롯해 농악 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소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단체가 참가해 축원판을 펼친다.

8일 열리는 첫 연희판은 ‘동래지신밟기(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와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다.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 및 풍농을 기원하고 불운을 쫓는 동래 지역의 대표적인 정초 의식과 놀이로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무대에 오른다. 김준호(부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 동래지신밟기 보유자)의 사회로 진행된다. 농악 연주, 춤, 소리 등으로 벌이는 ‘동래지신밟기’와 정월 대보름 전후에 벌어지는 놀이 ‘동래야류’로 축제판을 만든다.

15일 두 번째 공연은 서구 서대신동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가 출연해 김익현(동래야류 이수자)의 사회로 함께한다. 정초에 제액초복과 벽사진경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형태의 ‘부산고분도리걸립(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등을 무대에 올린다.

22일에는 정초에 마을과 각 가정을 방문해 지신을 밟으며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수영지신밟기(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2호)’와 정월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기던 탈놀이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농청놀이(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호) 등을 춤과 재담에 실어 표현한다.

29일 마지막 무대는 ‘동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이다. 이 굿은 부산 동래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으로 마을 사람의 안녕과 어민의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나오는 축원 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는 동해안별신굿은 김신효(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사회로 동해안별신굿보존회가 함께한다. 전석 1만 원. 취학 아동 이상 공연 관람 가능. (051)811-0114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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