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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소설 ‘아몬드’ 열풍…출간 4년째 식지 않는 인기

공공도서관 문학분야 대출 1위…BTS도 읽은 청소년소설로 화제

  • 국제신문
  •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
  •  |  입력 : 2021-01-03 19:22:4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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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책은 뭘까. 출간 4년째인데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청소년 소설 ‘아몬드’(사진)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학 분야에서는 손원평의 ‘아몬드’를, 비문학 분야에서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가장 많이 빌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18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5823만8593건을 분석한 결과다.

2017년 출간과 동시에 열풍을 일으킨 ‘아몬드’는 2019년부터 점차 대출 순위가 낮아지다가 지난해 6월부터 다시 1, 2위를 회복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인더숲 BTS편’에서 이 책을 방탄소년단 멤버가 읽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와 시기가 일치해 BTS의 엄청난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이 책을 가장 많이 대출한 이용자층은 40대 여성이었다.

2019년 출간된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인기는 “우리 사회가 혐오와 차별·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2020 한 도시 한 책 읽기’ 캠페인에서 권장도서로 많이 선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이 도서는 대출자는 대부분 여성이었고 연령으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공공도서관 대출량은 2019년에 비해 45.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진 3월 대출량은 전년보다 89%나 감소해 감염병의 확산이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남성(46.6%), 30대(52.8%)의 대출량이 크게 줄었고, 주제별로는 예술(53.7%) 관련 도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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