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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오륙도·문탠로드…부산 랜드마크 노래하다

시립합창단 내일 부산문화회관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0-10-20 20:43:40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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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젊은 거장들 합창곡 이어
- 최석태 편곡 '부산칸타타' 무대
- 시인 고은하 스토리텔링 맡아

해외에서 주목하는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노래로 승화한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해 9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부산시립합창단 공연 장면.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부산시립합창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80회 정기연주회 ‘최석태의 부산칸타타 및 현대 합창 거장들의 합창세계’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휘는 시립합창단의 이기선 예술감독이 맡는다.

‘현대합창음악’을 주제로 한 1부는 해외의 젊은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곡은 노르웨이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클래식 작곡가 킴 안드레 아르네센의 ‘Flight Song’(비행노래) ‘Even When he is Silent’(그가 침묵할 때에도)로 준비했다. 2011년 작곡한 ‘Even When he is Silent’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합창 세계 심포지엄에서 니다로스 성당의 소녀들이 노래해 유명해졌다. 시립합창단이 노래할 혼합 합창 버전은 2012년 발표된 곡이다.

라트비아 출신의 작곡가 에릭스 에센발드의 ‘Stars’(별) ‘Rivers of Light’(빛의 강)도 연주된다. 에센발드는 라트비아 주립합창단원으로 활약했으며, 라트비아 그레이트 뮤직 어워드에서 3차례 수상한 경력도 있다. ‘Stars’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의 아름다움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곡이다. 워터글래스를 활용해 몽환적인 밤하늘 분위기를 연출한다. 1부의 마지막 곡은 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올라 야일로의 ‘Dark Night of the Soul’(영혼의 깊은 밤)으로 선정했다.

2부에서는 부산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석태의 부산칸타타(합창) ‘고은하, 최석태의 부산 사랑을 노래하다’가 연주된다. 시립합창단의 전속 작·편곡가인 최석태가 작곡하고, ‘부산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잘 알려진 고은하가 스토리텔링을 맡은 작품이다.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노래와 연기로 소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곡은 ▷자갈치의 아침 ▷민물 꿈장어 사이소 ▷구덕산의 봄 ▷문탠로드의 이별 ▷오륙도 ▷광안대교 ▷부산이어 가자 순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연장은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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