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피니트 엘 개인SNS 계정]

인피니트 엘(김명수)가 소속사를 떠나는 가운데 그의 입장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0일 오후 엘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입장문을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가장 먼저 비슷하다고 의심을 산 입장문은 소녀시대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할 당시 SNS에 게재한 입장문이다.

엘은 “비록 예전과는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소녀시대’를 인피니트로 바꾸었을 뿐 모든 문장이 똑같다. 서현 뿐만이 아니라 에프트스쿨의 가은, 방용국, 호야, 지민 등 7명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에 엘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엘은 의혹이 제기된 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