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9바다미술제 전시감독에 서상호(사진)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를 선정했다. 올해 바다미술제는 오는 9월 말부터 약 30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서 전시감독은 동아대 섬유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대안공간 오픈스페이스 배를 운영하며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기획 전시 유치 등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2006∼2009년)와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2014년) 등을 주도하면서 예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그는 자연과 생태를 동시대 미술을 통해 구체화하고 다양한 장르와 방법으로 풀어내는 전시 방향을 제안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