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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사 풀 제공. |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을 모으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주말 이틀간 41만5383명의 관객을 더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59만6237명이다.
영화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을 되짚는다. 당시 경선 자료 화면과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등 노 전 대통령의 주변 인물 39명의 인터뷰를 교차시키면서 '인간 노무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급사 관계자는 "개봉 첫 주부터 재관람, 단체 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주말 이틀간(27~28일) 총 93만4445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이래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152만6천634명을 기록했다.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이 31만8198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지난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가 9만4131명을 모으며 4위로 올라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누적 관객은 234만543명이다.
이밖에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8만4335명), '너와 100번째 사랑'(1만7525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만7118명), '보안관'(1만5162명), '킹 아서:제왕의 검'(1만5021명), '에이리언:커버넌트'(1만2135명)가 차례로 5~10위를 차지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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