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한 번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4/29(토) 오후 4시 25분 기준]

지난 29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단 기록을 세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UPI 코리아 제공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9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 300만0596명(영진위 통합전산망 29일 4시25분 기준)을 동원했으며, 이는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보다 4일 먼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의 한국영화 경쟁작들이 개봉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이번 주 한국영화 개봉작인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비해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유일하게 네이버 평점 9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8%로 가장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의 호평과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5월초 황금연휴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