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부터 상영까지…최고 1500만 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영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2016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창조센터는 현재 부산지역 내 대부분의 영화제작지원 사업이 장편극 영화에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단편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편당 최대 1500만 원의 제작 지원비를 받을 수 있으며 제작이 끝난 후 국내외 영화제 출품 및 상영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에 본적 또는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시 소재 학교를 졸업한 감독이나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자격을 충족하는 감독 또는 프로듀서가 참여한 30분 이내의 단편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감독·프로듀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소정 양식의 신청서, 제작계획서, 시나리오, 지원자 증빙자료,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작성해 아이디어팩토리 크라우드소싱 홈페이지(www.busanideafactory.co.kr)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작 선정 결과는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부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화가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준 높은 단편영화 제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