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이시영에 분노 폭발…여동생 살인범은 이시영 아버지, 배신감 증폭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이시영에게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면서 두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도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7회에서 강도윤(김강우)이 서이레(이시영)를 찾아가 자신의 여동생 강하윤(서민지)이 죽기 전 서동하(정보석)와 비행기 1등석에 나란히 앉은 사진을 들이대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사진에 있는 이 사람 누군지 조사해봤어요?"라고 캐묻는다.
강도윤은 이미 짱돌뉴스 기자 갈상준으로부터 강하윤의 살해범이 서이레의 아버지 서동하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 터였다.
그러나 서이레는 "이 사람 사건하고 무관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강도윤이 "무관하다고요? 이 놈이 누군데요?"라고 따지자 서이레는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이셔. 홍콩 재무장관과 조찬만남으로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어"라며 서동하를 두둔한다.
이에 강도윤이 "내가 직접 만나서 물어봐야겠어요. 연락처 주세요"라고 하자 서이레는 "강시보는 감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 피해자 가족이야"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뒤쫓아온 강도윤은 "입장을 바꿔서 선배라면 동생 옆자리에 앉은 남자를 조사하지 않겠어요. 우연히 앉은 사람 사진을 왜 제한테 보냈겠어요, 이게 가장 객관적인 사실 아닌가요?"라고 날선 공격을 한다.
강도윤이 "혹시 서동하라는 사람을 압니까?"라고 묻자 서이레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끝까지 잡아뗀다.
그러자 강도윤은 배신감에 부르르 떨며 "선배님이야말로 검사로서 기본이 안돼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반드시 내동생 죽인 범인을 잡고야 말테니까요"라며 비수를 꽂는다.
누리꾼들은 "김강우 분노 연기 멋있다" "김강우 이시영한테 배신감 느꼈겠다" "이시영 아버지 정체를 숨기는 걸 보니 핏줄을 못속이네" "김강우 복수 장면 빨리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