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욱진 첼로 리사이틀, 빵처럼 맛있는 음악 선물

오늘 금정문화회관

  • 국제신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1-05-19 20:43:12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첼리스트 양욱진이 직접 도안한 공연 리사이틀 포스터.
이 사람은 부산 클래식 음악계에서 스타다. 특유의 덥수룩한 수염이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사람이 빠진 채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하면 관객들이 궁금해할 정도다. 이 사람은 첼리스트 양욱진이다. 2007년부터 부산시향 첼로 수석을 지내다 지난해 인제대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시향이 아직 후임 첼로 수석을 찾지 못해 현재도 객원 수석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런 그가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양욱진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알고보면 양욱진은 독특하다. 본래 모습인 첼리스트로서는 관객들이 알고 있는 이상이다. 그의 아버지는 원로 첼리스트인 양재표 씨다. 어릴 때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만큼 첼리스트의 피를 받았다. 첼로 공부를 위해 일찌감치 미국 뉴욕으로 떠나 줄리아드에서 공부했고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은 무대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했다. 털털하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그는 세련된 뉴요커이면서 유명한 첼리스트다.

재주도 많고 관심분야도 넓다. 이번 공연 포스터를 사실상 직접 만들었다. 포스터에는 양욱진이 요리사 복장을 하고 빵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어있다. 빵처럼 맛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자신의 공연 때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기획자들을 즐겁게 한다.

양욱진의 특징은 이번 공연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전반부는 클래식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낸다. 피아니트스 박정현의 '사랑이란?'이란 곡과 같은 학교 교수인 오세일의 'Confession'을 초연하고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제4번'까지 연주한다.

후반부는 첼리스트로서의 자존심을 건 무대다. 한스 보트문트의 '독주 첼로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첫 곡이다.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양욱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너무나 감성적인 첼로곡으로 유명한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로 관객들을 만난다.

입장료는 일반 2만 원(학생 1만 원)이고 문의는 (051)442-194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강서·기장 인구 늘어 ‘행복한 고민’
  2. 2오거돈 임명 6대 공기업 수장 중 첫 사의…남은 5인 거취 촉각
  3. 3내달 예정됐던 사송신도시 준공, 2023년 12월로 연기
  4. 4신항 물동량 장기계약…새 부두 일감 비상
  5. 5“헉! 문자 잘못 보냈다”…이제 발송 취소돼요
  6. 6부산 확진자 한달 새 절반 ‘뚝’…평일 점심 5인 이상 허용되나
  7. 7AZ 기피 늘어도…‘노쇼백신’ 일부 병원 대기자만 100명
  8. 8부산도 택배갑질 터질라…신축아파트 주차장 높이 갈등
  9. 9박형준 시장, 산학협력·대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 올인
  10. 10경남자치경찰위 출범…위원장에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1. 1홍준표 복당 선언에…국힘 PK 초선들 찬반 팽팽
  2. 2취임 4주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3.9%
  3. 3국힘 당권 레이스, 불 붙은 혁신경쟁
  4. 4문재인 대통령 "흠결 무안주기식 청문회" 장관후보 3인 임명강행 의지
  5. 5부산 여야정 상생협의체 구축 합의…초당적 협치 가속화
  6. 6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사면, 국민공감대 고려해 판단”…지역은 또 패싱
  7. 7부산부동산특위서 빠진 공무원 “박형준 의도적 교체” 공개 반발
  8. 8이한동 전 총리 별세…여야 조문 행렬
  9. 9영남 잠룡들 기지개…대선 판 움직일까
  10. 10문재인 대통령 10일 특별연설…코로나 경제 청사진 언급 전망
  1. 1오거돈 임명 6대 공기업 수장 중 첫 사의…남은 5인 거취 촉각
  2. 2신항 물동량 장기계약…새 부두 일감 비상
  3. 3“헉! 문자 잘못 보냈다”…이제 발송 취소돼요
  4. 4오리엔트조선 인수 우선협상자에 우성마린엔지니어링
  5. 5LH 임직원들, 경남혁신도시서 690억 시세차익 챙겼다
  6. 6[경제 포커스] 남부발전 20년만의 캐릭터, 부산대 학생이 선물
  7. 7공정위 ‘해운사 가격담합’ 제재 착수
  8. 8말 바꾼 해수부, 북항 감사 이번주에도 계속 진행
  9. 9BPA, 항만공기업 첫 ESG 경영 추진
  10. 10부산시 소상공인 제품 디자인 ‘업’…O2O 장벽 허문다
  1. 1강서·기장 인구 늘어 ‘행복한 고민’
  2. 2내달 예정됐던 사송신도시 준공, 2023년 12월로 연기
  3. 3부산 확진자 한달 새 절반 ‘뚝’…평일 점심 5인 이상 허용되나
  4. 4AZ 기피 늘어도…‘노쇼백신’ 일부 병원 대기자만 100명
  5. 5부산도 택배갑질 터질라…신축아파트 주차장 높이 갈등
  6. 6박형준 시장, 산학협력·대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 올인
  7. 7경남자치경찰위 출범…위원장에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8. 8공유 킥보드는 안전모 단속, 공유 전기자전거는 괜찮다?
  9. 9김해시, 30년 넘은 ‘노포 맛집’ 지원 팔 걷었다
  10. 10[뉴스 분석] 해상풍력 전제 조건 된 ‘주민 수용성’(혐오시설에 대한 정서)…명확한 잣대가 없다
  1. 1“최강은 나야 나”…‘고교 월드컵’ 16일 개막
  2. 2절치부심한 거인, SSG ‘쓱’ 누른다
  3. 3류현진 13일 ‘투타 활약’ 기대하시라
  4. 4‘약속의 땅’서 부활한 매킬로이…18개월 만에 정상
  5. 5선두와 막상막하…봄잠 깬 거인 달라졌네
  6. 6손흥민 EPL 17호 골 맛…전설 ‘차붐’과 어깨
  7. 7코로나가 앗아간 레슬링 올림픽 출전권
  8. 8아이파크 월요일 야간경기 기대되네
  9. 9부산 아이파크, 안방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4-1 완승
  10. 10조상현, 남자농구 국대 새 사령탑
우리은행
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부산항 테마가 많았던 이유
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리뷰 [전체보기]
살인마도, 그를 쫓는 경찰도 모두 괴물…오랜만에 만난 ‘웰메이드 스릴러’
‘메모리’ 한국어 제창 때 가장 큰 박수…그리자벨라 독창엔 전율
새 책 [전체보기]
브라이턴 록(그레이엄 그린 지음·서창렬 옮김) 外
돈이 되는 라이브커머스의 정석(현세환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꼰대를 향한 어른의 꾸짖음
작은 행동이 사회를 바꾼다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겨울’-전영근 作
‘Migrants’ - 손봉채 作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하늘 봉숭아 /양향숙
자가진단 /김만옥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
종영 ‘산후조리원’의 엄지원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비와 당신의 이야기’ 주연 강하늘·천우희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지금의 윤여정을 있게 한, 고마운 이름들
윤여정 오스카 수상만큼 기대되는 수상소감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인터랙티브 영화 또는 오래된 미래
유목 ‘당한’ 사람들 시대의 우울을 담다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5월 11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5월 10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1년 5월 11일(음력 3월 30일)
오늘의 운세- 2021년 5월 10일(음력 3월 29일)
장은진의 판타스틱 TV [전체보기]
트로트 팬덤의 진화 ⑧ 장윤정
우리 인생의 드라마 ⑩ KBS ‘사랑의 굴레’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 이야기
그림이 표현 못 할 풍경을 묘사한 강극성의 시
  • 해양컨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