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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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즘] 서민, 그 고달픈 이름 /조경근: 지난주 통계청은 50대 여성 고용률이 59.3%라고 발표했다. 이들 50대 고령 여성들은 대부분이 저임금 노동시장에 편입되었다. 자녀 학비나 가계 소득 충당이 취업 사유다. 은퇴 후 재취업 확대라는 ... [2011-07-24 오후 8:07]

[시사프리즘] 부산시청, 고리원전 30㎞ 반경 안 /조경근: 이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분명 비극이지만 자원 고갈을 앞둔 인류가 원자력에 크게 의존하려던 마음에 제때 경종을 울려주었다. 전문가들은 원자력이 값싼 청 ... [2011-05-29 오후 8:35]

[시사프리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조경근: 오랜만에 창의적 기획의 TV 프로그램이 하나 나왔다. '나가수'로 약칭되는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그것이다. 원래의 기획과는 다르게, 서바이벌에서 탈락한 가수에게 재도전 기회를 줌으로써 시청자 ... [2011-04-10 오후 9:19]

[시사프리즘] 오바마의 한국 교육 칭찬, 그 허와 실 /조경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초 의회 국정연설에서 7번이나 '한국'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모 다음으로 아이들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교사다. 한국에서는 교사가 ... [2011-02-27 오후 8:45]

[시사프리즘] 청년 실업, 방치된 젊은이들의 삶 /조경근: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에 대한 정책이 2012년 대통령 선거의 중요 화두가 되어야 한다. 안보, 경제, 복지 등의 쟁점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 [2011-01-16 오후 8:28]

[시사프리즘] 과유불급의 북한 /조경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잘못된 선택이다. 불같은 기질이 냉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했거나 목표의 설정에서 과도하게 욕심을 부린 형국이다. 북한은 그동안 적어도 대외정책면에서 만큼은 꽤 손해 보지 않는 장 ... [2010-12-05 오후 7:43]

[시사프리즘] 벌써 다음 대통령 선거 얘기를 /조경근: 다음 대통령 선거에 대한 얘기가 빨리 나오는 것은 대개 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의 반영이다. 18대 대통령선거가 2012년 12월에 있을 예정이니 벌써부터 그 얘기를 하는 것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 [2010-10-10 오후 9:20]

[시사프리즘] 경술국치일과 오늘 /조경근: 어제가 경술국치일 100년 되는 날이었다. 내용은 크게 달라도 그때나 지금이나 국내 사정은 뒤숭숭하고 민심은 불안정하다. "나라 일이 언제 편한 날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서민들 마음은 ... [2010-08-29 오후 8:22]

[시사프리즘] 김정은 세습과 한반도 /조경근: 북한에서는 권력 승계 작업이 한창이다. 이 작업은 북한의 체제 유지에 가장 중대한 현안이다. 김정일 이후의 순조롭지 못한 권력 승계는 심각한 권력 투쟁을 불러오고 이는 경제 파탄으로 초래된 민심 이 ... [2010-07-11 오후 8:04]

[시사프리즘] 남북관계 어디로 갈 것인가 /조경근: 남북한 관계가 악화 일로에 있다. 현재로선 진보 정권 10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 형국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의 협력 속에서 북한에 타격을 가할 정책을 이미 내놓았거나 더 효과적인 강경책을 마련 ... [2010-05-30 오후 8:41]

[시사프리즘] 북한의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 /조경근: 몇 가지 조짐들이 북한 내부가 불안정한 상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화폐 개혁의 실패다. 북한은 작년 11월 30일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했다. 구화폐와 신화폐의 교환 비율을 100 ... [2010-04-25 오후 7:50]

[시사프리즘] 기적은 계속되어야 한다 /조경근: 올림픽 성적은 대체로 국력에 비례한다. 물론 가난한 나라들도 금메달을 딴다. 하지만 재능 있는 특정 종목에서다. 케냐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딴 6개의 금메달은 모두 육상 한 종목에서 나온 것 ... [2010-03-21 오후 8:16]

[시사프리즘] 패권 둘러싼 美·中의 총성 없는 전쟁 /조경근: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작년 11월 양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화합과 협력을 과시하는 듯했다. 방중에 앞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결정을 연기하고 달라이 라마 면담계 ... [2010-02-07 오후 9:27]

[시사프리즘] 노벨상과 정의로운 전쟁 /조경근: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이 화재다. 평화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정의로운 전쟁'을 옹호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미국 청년 수천 명을 먼 전쟁터에 보낸 책임이 있다. ... [2010-01-03 오후 8:39]

[시사프리즘] 한국 사회의 성숙 /조경근: 정치경제학에서 '성장'은 양적인 것, '발전'은 질적인 것으로 구분한다. 이를테면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이룬 것은 경제 성장이지 발전은 아니다"라는 식의 표현이 그것이다. 물론, 성장이 발전의 주 ... [2009-11-22 오후 8:36]

[시사프리즘] 대학들이 정도를 가야한다 /조경근: 대학을 두고 학문의 전당, 시대의 양심이라고 일컫던 일은 이제 정말 옛날 얘기다. 요즘의 대학은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취업을 위한 곳이 되어버렸다. 그렇지 않은 교수, 그렇지 않은 학생도 많지만 대 ... [2009-10-11 오후 8:28]

[시사프리즘] 입학사정관제, 성과 유혹 버려라 /조경근: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왜 현 정부는 단어도 낯선 입학사정관제를 대학입시의 중요 제도로 채택했는가? 왜 이명박 대통령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 제도를 대학 입시의 근간으로 속히 정 ... [2009-08-30 오후 8:29]

[시사프리즘] 입학사정관 제도의 성공은 /조경근: 지난 7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의 대상대학으로 작년 이후 계속 지원 23개교와 신규 지원 9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의 수는 작년 4 ... [2009-07-26 오후 8:22]

[시사프리즘] 닫힌 사회 /조경근: 민주주의의 적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그 적은 서로를 용납하지 않는 '닫힌' 속성이다. 닫힌 속성의 표출은 정치를 싸움으로 만든다.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경쟁인데 말이다.한국사회의 '닫힌' 속 ... [2009-06-21 오후 8:44]

[시사프리즘] 대통령의 도덕성 /조경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도덕성에 대한 공방이 시끄럽다. 2007년 대통령 선거 때 보수 측은 진보 측이 자성의 목소리로 내놓은 '깨끗하나 무능한 진보'라는 표현 가운데 '무능'을 노 ... [2009-05-17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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