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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와 경남도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AI팩토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실증이 이뤄지는 창원국가산단 전경.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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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분야에 AI 자율 제조 공정을 도입해 불량률을 줄이는 실증 사업이 경남 창원에서 추진된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AI팩토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3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96억 원을 들여 경남테크노파크, LG전자 등이 발굴한 ‘다품종 가변 가전제조 공급망 내 제조품질 고도화를 위한 자율제조 통합솔루션 개발 사업’을 벌인다. 도와 시는 창원국가산단 내 가전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의 제조데이터를 연계한 뒤 AI와 로봇을 활용해 생산공정·품질관리·물류를 통합 운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실증 대상은 스타일러와 산업용 에어컨이다. 조립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각각 부품 조립과 검품을 수행하고, 용접로봇은 작업상태에 따라 용접 위치와 속도를 조정한다. 자율이동로봇(AMR)은 생산속도와 재고상태에 따라 자재를 운반해 공정 간 대기와 물류 지연을 줄인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30% 이상 줄이고, 시간당 양품 생산량을 30% 이상 높이는 게 목표다. 또한 작업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중량물 취급과 반복적인 검품 작업에 로봇을 활용해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고, 용접 과정에서 유해환경 노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AI팩토리’ 주력 업종인 기계, 조선, 가전, 에너지 분야에서 2024년 2개 과제(145억 원), 지난해 3개 과제(151억 원), 올해 총 2개 과제(145억 원)에 선정돼 국비 441억 원을 확보했다. 박환 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경남이 피지컬AI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도내 기업이 AI팩토리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