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국정 안정론 더 많은 부산…여야 총선 여론 명심하라

‘추석 민심 조사’ 정부여당 지지 앞서, 무당층은 야권 우세…변동성 읽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3-09-26 21:01:1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평가(매우 잘함·잘하는 편)가 53.3%로 44.5%인 부정평가(매우 잘못함·잘못하는 편)를 앞섰다. 박형준 부산시장 시정평가는 긍정 54.8%, 부정 39.4%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를 놓고 본다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을 바라보는 부산 민심은 ‘국정 안정론’에 무게가 더 실려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2. 23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총선·현안 여론조사’(95%신뢰 수준에 ±3.1%p·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0.7%, 민주당 27.7%, 정의당과 진보당 각각 2.0%, 기타 정당 2.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비율은 14.9%에 달했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51.6%가 국민의힘을, 36.4%는 민주당을 각각 꼽았다. 5.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총선 지지 의향은 정당 지지도와 큰 변화가 없는 대신 민주당은 10% 가까이 높은 게다. 내년 총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52.8%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41.4%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때 투표할 정당 지지도 추이를 살펴볼 때 무당층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를 유보하고 정국 흐름을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기업 유치(22.9%)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는 일자리 확충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 연령별 분석에서 취업준비생이 집중된 만 18~29세의 경우 대기업 유치를 꼽은 비율이 30.1%로 모든 연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이 각각 20,0%, 12.3%를 차지했다. 국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이전’은 11.6%를 기록했다.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구현’은 1.9%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내년 총선을 앞둔 부산 민심은 상대적으로 정부여당에 우호적이었다. 반면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성향에 온도 차가 있는 데다 확실한 의견을 밝히지 않은 무당층도 적지 않아 향후 정국 상황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많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6일간 이어진다. 여야 정치권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총선 민심’을 제대로 읽고 피부에 와닿는 자기 혁신과 실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능 만점자에게 '부산대 진학' 권했다 당한 무안…기고문 화제
  2. 2수능 수학 1등급, 자연계열 97%… '문과침공' 거세질 듯
  3. 33년 밀린 주차위반 고지서 14억 원치 무더기 발송…진주시 '뒷북 행정'
  4. 4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5. 550인 미만 사업장 94%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6. 6헌혈 300회한 지체장애 공무원, 최고명예대장 수상
  7. 740년 이상 노후 학교 리모델링에 5년간 8조 투자
  8. 8사금융에 내몰린 가구…대부업서 '급전' 빌린 차주 4년 만에↑
  9. 9정부 "국내 차량용 요소 비축량, 3.7→4.3개월분으로 확대"
  10. 10부산 강서구의회 지역 최초 수산물 방사능 안전 조례 제정
  1. 1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2. 2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3. 3野 병립형 회귀 '현실론'과 맞붙은'명분론'…원심력 커지나
  4. 412월 임시국회 시작되지만…예산·청문회에 특검·국조논란 등 여야 대치 고조
  5. 5‘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확정…日 상고 포기
  6. 6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 北 군사협력 금지 재확인
  7. 7[오늘의 운세]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 (2023년 12월9일)
  8. 8경남도의회 예결위, 2024년 경남도 예산안 수정가결
  9. 9한미일, '대북 신이니셔티브' 추진
  10. 10[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1. 150인 미만 사업장 94%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2. 2사금융에 내몰린 가구…대부업서 '급전' 빌린 차주 4년 만에↑
  3. 3정부 "국내 차량용 요소 비축량, 3.7→4.3개월분으로 확대"
  4. 4'과장 광고'로 수험생 현혹한 학원들…공정위 제재 확정
  5. 5부산항 올해 물동량 2275만 TEU '사상 최대' 전망
  6. 6고의로 청산 미루는 재개발·재건축조합 대해 법적 처벌 가능해져
  7. 7해수부, 올해 부산항 인근에서 바다 쓰레기 1059t 건져 올려
  8. 8자금난 겪는 원전 기자재 기업에 '계약금 30%' 미리 준다
  9. 9연말 앞두고 맥주·소주 물가 '껑충'…올 초 이후 최고 상승
  10. 10한국중소조선협동조합, 스마트 혁신 사업 설명회
  1. 1수능 만점자에게 '부산대 진학' 권했다 당한 무안…기고문 화제
  2. 2수능 수학 1등급, 자연계열 97%… '문과침공' 거세질 듯
  3. 33년 밀린 주차위반 고지서 14억 원치 무더기 발송…진주시 '뒷북 행정'
  4. 4헌혈 300회한 지체장애 공무원, 최고명예대장 수상
  5. 540년 이상 노후 학교 리모델링에 5년간 8조 투자
  6. 6부산 강서구의회 지역 최초 수산물 방사능 안전 조례 제정
  7. 7'UN 파견 의사인데 같이 살자' 로맨스스캠 전달책 실형
  8. 810일 부산 울산 경남 기온 따뜻한 가운데 흐린 날씨 전망
  9. 9거제 저도 북쪽 해상서 모터보트 침몰…인명피해 없어
  10. 10진주시, 취약계층에 인공지능 활용 돌봄서비스 반려로봇 보급
  1. 1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2. 2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3. 3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4. 4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5. 5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6. 6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7. 7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8. 8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9. 9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10. 10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우리은행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세계유산에 대한 오해 풀기
‘싱가포르다움’을 위한 그들의 선택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수학의 점과 물리의 점
아무도 모르는 카르텔에 갇힌 韓 R&D 투자 철학
국제칼럼 [전체보기]
‘지식 콘텐츠 챌린지’에 도전하기
기고 [전체보기]
대전환의 시대, 북극 협력 새로운 길 모색하다
잊고 지냈던 나림 선생과의 재회…깊고 넓은 숲의 울림이 찾아왔다
기자수첩 [전체보기]
김해외국인노동자센터 예산삭감 재고를
교권회복 시킨다더니…교육부, 교사 집단연가에 으름장
김갑수의 생각 [전체보기]
이재명 대표께
꼰대세상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안고 죽는다
‘달’ 대신 ‘손가락’만 보세요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연례행사 노벨상에 유감 있다면
양말 뒤집어 신기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전통음악 교육 활성화를 기대하며
예술과 공간이 만난 신개념 방중악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2035 재도전 합리적 검토를
노인을 위한 공연장은 없다
도청도설 [전체보기]
오타니의 만화야구
무자녀 세금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밤과 몽블랑
참새구이와 어묵
사설 [전체보기]
독감·폐렴·코로나 ‘3재’ 개인위생 준수로 이겨내자
‘불수능’에서 드러난 “사교육 없애겠다” 허망한 다짐
세상읽기 [전체보기]
축제 도시 부산을 위하여
부산 해사법원 설치 더는 미룰 수 없다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복지국가 정치가 절실한 이유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와 의료민영화
이해인 수녀 '기도의 창가에서' [전체보기]
저무는 11월에 - 턴 투워드 부산
환대에 대한 생각들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독일을 보면서 곱씹어보는 교훈
골짜기 세대
인문학 칼럼 [전체보기]
중세 고려의 소와 소고기
사라진 낙동강 뱃길
장병윤의 대안 모색 [전체보기]
오! 홍범도
야만의 과학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펫팸족과 신성장동력 펫코노미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진짜 ‘영남 스타’가 되려면
잼버리 파행을 부산엑스포 전화위복으로!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처음이란 무엇인가? 조지아 와인
사랑의 묘약, 와인
특별기고 [전체보기]
부산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 된다
수산업 몰락 재촉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선동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미니멀 음악
12음기법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도상봉의 격조 있는 ‘달 항아리’
윤재 이규옥의 ‘고진감래’
CEO 칼럼 [전체보기]
호모 프롬프트 시대와 부산 MICE 산업
스타트업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가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