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장면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 가족들 위한 체류형 휴양단지
- 외계행성 주제 천문대도 인기
경남 밀양시는 높은 산, 시원한 계곡, 맑은 공기가 가득해 쉬고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이번 여름에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을 품은 밀양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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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구만산 자락에 있는 구만폭포. 밀양시 제공 |
울산과 경남 밀양, 양산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 일대 해발 1000m 이상 9개 산을 지칭하는 ‘영남알프스’는 깊고 맑은 계곡과 고즈넉한 숲길 등 자연의 매력이 가득하다. ‘얼음골’은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750m에 있는 약 3만㎡ 면적의 계곡이다. 이곳은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냉기가 더 많아지는 터라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로 불린다. 빼어난 경치를 즐기는 케이블카도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백운산(885m) 자락 계곡에는 밀양 8경으로 꼽히는 ‘시례 호박소’가 있다.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이뤄진 커다란 소(沼)가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구만산(785m)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산행하면 구만 계곡 맨 안쪽에 있는 ‘구만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높이 42m, 물속 깊이 15m에 달하는 수직 폭포로 웅장한 바위틈을 따라 쏟아지는 세찬 물줄기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워 피서지로 유명하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단장면에 있는 체류형 복합 휴양 단지다. 요가와 농촌 테마, 생태관광, 반려동물, 파머스 마켓, 스포츠 등 특색있는 6개 테마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넓은 주차 공간, 아름다운 주변 경관, 쾌적한 시설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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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계곡 ‘시례 호박소’. 밀양시 제공 |
올해 여름 물놀이장은 다음달 7일까지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테마별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그늘막 쉼터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지난해 1만3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용 목욕시설 등이 준비된 반려견 수영장은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유일·국내 최초의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한 천문대다. 주관측실 망원경 ‘별이’는 세계 최초 음성 인식 제어시스템이 설치된 70㎝ 반사망원경으로, 우주의 신비로운 천체들을 보여준다. 보조관측실 총 5대의 망원경 및 쌍안경은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행성을 포함해 흥미로운 천체대상을 투영한다. 또한 미리벌호를 탑승해 ‘타이탄’이라는 외계행성으로 떠나보는 VR 체험은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외계에 대한 흥미를 북돋운다.
다채로운 여름 축제도 열린다.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수(水)퍼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영남루와 밀양강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 수퍼 챌린지 레이스, 킥복싱 대회, 물총 싸움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힙합&트롯’ 콘테스트 등 야간공연, 매콤한 지역 특산 음식과 치맥 파티 등이 마련된다. 시원한 물놀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열정적인 공연, 밀양만의 특색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져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축제인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온 공연팀이 경연을 펼친다. 전국 고교생이 연극 창작 공연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소통하는 ‘제29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