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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로봇 이용 유방암수술 분야 비약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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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의 로봇 이용 유방암 수술팀. (왼쪽부터) 김윤수 이형석 김구상 박진형 정성의 교수.
-지방 최초 100례 돌파…첫 시행 2년10개월만에 달성

-수술 부위 작고, 정밀 안전성과 미용적 효과 등 장점

-국내 유방외과 의사들 대상으로 수술 참관교육 진행

40대 유방암 환자인 A 씨는 최근 고신대병원 유방외과의 김구상 정성의 교수팀으로부터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난 것과 동시에 같은 병원 성형외과의 박진형 이형석 김윤수 교수팀이 A 씨에 대한 유방재건술을 시행했다.

 이로써 고신대병원은 로봇 유방암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지방에서는 최초의 기록으로, 2020년 11월 첫 시행 후 2년10개월 만의 성과이다.

 고신대병원은 이처럼 로봇 유방암 수술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김구상 교수가 이 부분 수술 건수에서 전국 1위, 병원 단위로는 국내 두 번째로 많이 집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로 올해 3월에는 세계 최대의 로봇수술장비업체(인튜이티브서지컬 사)로부터 ‘RNSM’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전국 유방외과 교수·의사들이 고신대병원의 로봇유방암 수술과정을 참관하고 배우러 오는 것이다.

 로봇 유방암수술은 기존 절개 방식에 비해 장점이 많다. 우선, 겨드랑이 쪽에 2.5~ 6cm를 절개해 수술부위(흉터)가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 미용적 효과가 큰 셈이다. 특히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에서 진행해 출혈이 적으면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통증과 합병증이 적다.

 최근 로봇 유방수술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해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이나, 상피내암 및 침윤성 유방암으로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환자 중에서 유방재건술을 즉시 하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병이 너무 진행돼 피부 및 근육층에 침투한 국소 진행형 유방암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유방암이 포괄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선행 항암요법으로 암세포를 죽인 후 로봇 수술이 적용한 가능한 경우도 흔히 생긴다는 것이다.

 김구상 교수는 “로봇 유방수술은 집도 의사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유방 상측과 내측 부위에도 로봇팔이 닿아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가 높고, 회복기간도 짧아서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서 “최근 유방 최소 침습수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고, 환자들의 수술 후 미용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는 만큼 로봇 유방수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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