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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각광받는 게임은 ‘증강현실 활용한 IP게임’

동의대 이종화 교수팀 코로나19와 모바일게임 연관성 분석

팬데믹엔 모바일게임 특히 IP게임 각광받다 엔데믹엔 주춤

증강현실 등 외부에서 즐기는 포켓몬고 등은 오히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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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게임 년도별 순위 가중치 분도. 동의대 이종화 교수팀 제공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모바일게임 특히 IP게임 이용자가 급증했으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이용자 감소세에 처했다. 하지만 IP게임 중에서도 증강현실을 이용해 외부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포켓몬고 같은 게임은 오히려 인기를 더하고 있다. IP란 지적재산이 콘텐츠산업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핵심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확산시킨 지적자산 및 지적재산권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프렌즈팝, 프렌즈레이싱 등이 있다.

6일 동의대 이종화(e비즈니스학) 교수팀(18학번 주형근·19학번 김자현 학생)은 ‘코로나19와 모바일게임의 연관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로 경제는 뒷걸음질쳤지만 비디오게임 특히 모바일게임은 코로나 팬데믹의 수혜를 입었다.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은 2019년 15조5750억 원, 2020년 18조8855억 원으로 약 21.3% 성장했고, 점유율은 모바일게임 57.4%, PC게임 26%로 모바일게임이 게임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6월 이후부터 게임 순위 상단에는 카트라이더, 포켓몬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쿠키런 킹덤, 브롤스타즈, 피파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과 같은 IP 게임들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게임이나 만화의 IP를 사용해 처음 보는 게임이더라도 사용자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기게임 포켓몬고 월별 스토어 순위. 동의대 이종화 교수팀 제공
반면 엔데믹 이후 규제 완화로 여행 쇼핑 등의 실외 활동이 늘면서 모바일 게임 업계는 사용자 수 감소에 직면했다. 하지만 포켓몬고는 사용자 수가 줄어드는 타 게임과는 달리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 포켓몬고는 지난 3월까지 6~10위에 머물렀지만 엔데믹이 시작된 지난 4월 3위, 5월 2위, 6월부터 현재까지는 1위를 차지했다. AR(증강현실)을 활용해 플레이어가 야외에서 직접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아야 하는 게임 특성상 실외 활동에 대한 규제가 많았던 팬데믹 때보다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이종화 교수는 “앞으로도 IP 게임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특히 실외 활동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포켓몬고와 같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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