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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합천군] 내륙 바캉스 휴양지로 전국 입소문…황강 모래사장 체험거리 풍성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09:29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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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바캉스축제 2년 만에 재개
- 주무대인 정양레포츠공원 인기
- 목재카누체험 특별한 경험 선사

경남 합천군은 전국에서 내륙 바캉스 휴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웬만한 해수욕장 부럽지 않은 강변 백사장 때문이다. 이런 명성을 이어 온 합천바캉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 황강 변에서 펼쳐진다. 합천바캉스축제는 26년의 전통과 함께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여름 대표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을 쉬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향의 여름 - 가족과 함께하는 쉼과 휴식’이라는 주제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합천’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축제의 주 무대인 정양레포츠공원은 함벽루가 바라보이는 황강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이 일품이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징검다리와 바닥분수, 탁월한 냉감을 자랑하는 황강 물을 활용한 계류시설 등을 갖췄다.
경남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의 바닥분수 전경. 합천군 제공
풍성한 체험 거리도 합천바캉스축제의 장점이다. 흥미로운 실험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주는 에어로켓 발사 체험을 비롯해 황강에 사는 물고기 잡기 체험, 종이배 만들어 띄우기, 온 가족이 즐기는 물풍선 전쟁, 그리고 모래언덕과 모래 물길을 따라 만든 모래놀이장이 마련된다. 합천군은 체험과 놀이의 편의를 위해 피크닉 세트, 모래놀이 세트, 파라솔을 대여한다.

정양레포츠공원의 목재카누 체험 모습.
이 가운데 목재카누 체험은 합천에서만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목재카누는 수상안전교육과 간단한 패들링 교육을 받으면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황강의 강폭이 넓고 깊지 않은 데다 잔잔한 물살 덕분에 위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밖에 태양을 막아주는 차광막과 알록달록 우산 그늘에서는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합천은 내륙의 대표 바캉스 지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캠핑장도 보유하고 있다. 황강 물길을 따라 31개의 캠핑장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고, 자유캠핑 글램핑 카라반 물놀이장 등 형태도 다양하다. 특히, 합천바캉스축제가 열리는 정양레포츠 공원 캠핑장은 황강을 마주하고 있어 ‘물멍’(넋 놓고 물 바라보기)하기 좋을 뿐 아니라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한다.

합천 바캉스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은 정양레포츠공원을 중심으로 연계된 관광·체험코스가 즐비하다는 점이다. 정양레포츠공원을 중심으로 자동차로 20분 거리 내에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비롯해 청와대세트장이 있는 분재테마공원, 산악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국보테마파크, 합천호(합천댐)의 수상레저, 경비행기 체험을 하는 에어랜드 합천항공스쿨,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등이 있다. 여유가 있다면 가야산과 합천해인사, 팔만대장경테마파크, 합천박물관도 들러봄직 하다. 호젓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맑은 계곡 물소리와 소나무 군락지의 피톤치드로 가득한 해인사 소리길, 오도산 치유의 숲, 황매산군립공원 수목원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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