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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산청군] 지리산 중산계곡 거닐며 신선놀음, 경호강선 스릴 만점 래프팅 체험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27:5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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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사 계곡길 자연의 진수 만끽
- 남녀노소 걷기 좋은 산책길 조성
- 동의보감촌선 각종 항노화 체험

경남 산청은 대한민국 힐링 1번지를 지향한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청정 계곡과 건강한 음식이 있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이 자리 잡고 있다. 래프팅과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다이내믹한 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생태탐방로인 대원사 계곡길과 중산두류생태탐방로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길이다.
중산리 계곡은 우렁찬 계곡소리와 함께 집채만 한 커다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군 제공
대원사계곡길은 특히 여름에는 자연이 내뿜는 푸르름을 느끼기에 좋다. 기암괴석을 휘돌아 나가는 계곡물의 웅장함과 청량함 때문이다. 대원사 계곡의 물길은 삼장면에서 흘러가 시천면 중산리에서 내려오는 물과 만나 덕천강이 되는데 이 흐름이 꽤 빠르다. 시천면의 뜻이 화살 시(矢), 내 천(川). 즉 화살처럼 빠른 물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유속이 빠르다는 뜻이다. 맑은 날이 며칠 계속되면 용소 등 물이 모이는 곳이 아니면 금세 물이 흘러가 버린다.

아찔한 급류를 타고 가는 경호강 래프팅.
대원사계곡길은 남녀노소, 산행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이 없다.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로 조성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가볍게 걷기 좋은 3.5㎞ 길이의 맞춤길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대원사도 계곡길 인근에 있다. 사찰 경내의 정갈한 모습을 보고 비구니 스님의 도량임을 한눈에 짐작할 수 있다.

중산두류생태탐방로(중산리 계곡)는 지리산의 이명(異名)이 두류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중산리 계곡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비롯된 계곡이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천왕봉과 중봉 사이에서 발원한 계류가 용추폭포를 거치면서 수량을 더해 써리봉에서 흘러오는 계곡물과 만나면서부터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우렁찬 계곡 소리와 함께 집채만한 커다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군은 중요 포인트마다 관람 덱을 설치해 중산계곡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탐방로 상층부에 닿으면 엄청난 규모의 돌무더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 신선들이 놀았다’해서 ‘신선너들’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웰니스 관광의 선두 주자인 동의보감촌이 있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 종의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각종 항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231만㎡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경복궁을 본떠 지은 동의전과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과 전통을 주제로 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또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방 기 체험장, 한방 미로공원, 동의보감 허준 순례길, 약초 목욕탕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사철 푸른 소나무 숲속에 조성돼 있어 힐링에 안성맞춤이다. 나무 덱이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산청 경호강은 1급수의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풍부한 수량, 빠른 유속으로 우리나라에서 래프팅 체험의 최적지로 손꼽혀 래프팅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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