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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부터 재건까지 통합진료…심평원 적정성평가 1등급

동아대병원 개원 30주년- 유방센터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20-07-06 19:01:47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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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지역 최초 단일 개소
- 최소 침습적 유방암 수술 도입
- 年 200여 건 시행… 완치율 우수
- 박은화·변경도 교수 부임 후 도약

- 당일 초음파·조직검사 원스톱
- 영상의학과·성형외과 함께 있어
- 최신 장비로 최상의 진료 가능
- 유전자 상담·교육 등 클리닉도

동아대병원이 최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동아대병원은 10여 개의 국가보건의료정책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했고 지난 5년간 진행된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원 50주년에는 지역대표 대학병원이 되겠다는 경영전략인 ‘VISION 2040’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의 ‘2020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산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자립 생활 지원에 이바지하게 됐다. 동아대병원은 지역 4개 대학병원 중 제일 늦게 문을 열었지만 지난 30년간 이룩한 성과는 다른 병원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희배 병원장은 “지난 30년이 태동과 도약의 시기라면 지금부터는 성장과 확장의 시기”라며 “초일류병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동아대병원이 타 대학병원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유방센터와 종합건강증진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유방센터 의료진. 앞 줄 왼쪽부터 이형식 박은화 이진화 교수, 뒷줄 왼쪽부터 변경도 이수이 김남희 윤청민 교수.
■최소침습적 유방암 수술 ‘호응’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동아대병원 유방센터는 유방암을 비롯해 유방의 양성종양, 석회화병변, 염증성 질환 및 유두 분비물 등을 포함한 유방의 전반적인 질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유방센터는 유방외과, 유방재건, 방사선 종양학과, 종양 내과, 유방영상, 유전성 유방암 분야에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진료하고 있다.

박은화 소장은 “유방암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개설된 유방센터는 환자들의 유방 건강을 위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통합진료팀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1등급을 받으며, 유방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이름나 있다”고 말했다.

동아대병원은 2003년 조세헌 교수가 중심이 돼 부산, 경남에서는 최초로 단일 유방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센터 내에 유방외과, 유방영상, 성형외과 등이 함께 있어 다학적 진료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유방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진단부터 치료 계획까지 최단 시간안에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매년 2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이 시행됐고, 종양 크기가 큰 경우에는 종양 절제 후 광배근을 이용한 재건술을 통해 유방 모양을 보존하면서도 암을 근치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국내 다른 병원의 유방암 통계와 비교해도 재발률이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완치율과 치료 성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박은화 교수(소장), 변경도 교수가 부임하면서 유방센터는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정확한 영상진단을 담당하는 영상의학과, 재건을 담당하는 성형외과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최상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유륜 주위 절개를 통한 유두 및 피부보존 유방 전절제술 후 즉각적인 복원을 통해 암의 근치적 제거와 함께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얻고 있다.

특히 최소 침습적 유방암 수술을 도입해 유방암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방 위에 절개창을 넣던 통상적인 방법에서, 겨드랑이 부위에 최소 절개창을 넣어 내시경적 혹은 로봇을 이용해 유방 절제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복원을 통해 만족스러운 미용 결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유방암 치료에 있어 서울의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치료 성적에 전혀 차이가 없고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유방암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서울을 오가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동아대병원 유방외과는 부산·경남에서 최신 유방 수술을 주도하면서 대학병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신장비·전문의 원스톱 진료

유방암도 다른 암처럼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해야 경과가 좋다. 동아대병원 유방센터 영상의학과는 최근 도입된 유방 MRI를 비롯한 최신영상기기를 이용해 유방의 양성 및 악성 병변의 정확한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유방 세부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이진화 교수는 직접 모든 시술을 시행하고 영상판독을 진행하면서 진단에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또 환자들에게 당일 초음파검사와 조직검사까지 시행하는 원스톱 진료를 하고 있다.

유방암의 원인은 다양한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유방암 유전 상담 클리닉’은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병력에 대한 조사, 위험도 평가, 유전 검사 등을 통해 유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적용한 최신 분석방법으로 유전성 유방암 관련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으며, 대한진단유전학회 유전상담분과 위원인 김남희 교수가 이 결과를 직접 분석, 판독하고, 유전성 유방암 환자의 진료와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유전 상담에서는 질환에 대한 정보, 검사 방법, 비용, 결과의 해석, 검사 결과가 개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의학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직계 가족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암 부위를 절제하고 유방을 재건하는 유방재건술도 시행하고 있다. 성형외과 윤청민 교수는 유방암 절제술 후 재건을 하고 있고 자가조직 재건 및 보형물 재건을 담당하고 있다. 윤 교수는 동아대병원 성형외과장 및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실, 대한성형외과학회 부산경남지회 이사를 역임했다.

성형외과에서는 2018년부터 무세포 동종기질을 이용해 대흉근 앞으로 보형물 재건을 시행해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재건을 시행하고 있고 내시경 및 로봇수술로 유방암 절제를 시행한 후 재건하면서 미용상으로도 더욱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있다. 즉시 재건 하지 못하는 경우 자가조직 재건 또는 조직확장기를 사용한 후 보형물 재건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동아대병원 유방센터 관련 의료진

진료과

담당교수(전문의)

유방외과 

박은화, 변경도

유방재건  

윤청민

방사선 종양학과

이형식

종양 내과   

이수이

유방영상  

이진화

유전성 유방암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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