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울산 동구] 신비한 해송이 문무왕 전설로 안내…거문고 소리 나는 섬 슬도 ‘오묘’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7-11 18:38:23
  •  |   본지 4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왕암 오토캠핑장서 일출 감상
- 깨끗한 모래 자랑 일산해수욕장
- 울기등대까지 온통 추억거리
- 울산대교 전망대 관광명물 각광

울산 동구는 여름 해양 관광지로는 어딜 내놔도 손색이 없다. 삼면이 바다와 접해 있는데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피서와 관광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검푸른 동해를 품에 안고 해수욕장과 섬, 항구, 숲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바닷물이 돌 틈으로 지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울산 동구 슬도의 전경. 울산 동구 제공
여기에다 4년 전 개통된 울산대교(1.15㎞)와 전망대는 울산과 동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방어동 염포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국내 최대 규모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를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망할 수 있도록 하려고 건립했다. 지상 4층 높이(63m)로 홍보관과 카페테리아, 실내외 전망대를 갖췄다.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은 동구의 대표적인 피서지다. 대왕암공원은 신라 문무대왕 비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수백 년 된 해송이 군락을 이뤄 태고의 신비감을 자아낸다. 전체 면적 94만2000㎡가 공원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 해송 숲은 2011년 생명의 숲이 선정한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군락을 이룬 해송이 신비감을 자아내는 대왕암 공원.
2017년 말 개장한 개장한 오토캠핑장은 대왕암공원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다. 텐트 안에서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총 1만3047㎡ 면적에 카라반 17개와 오토캠핑장 36면이 있다.

공원 끝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자리 잡고 있다. 흰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풍화암이 기암괴석 형태를 이룬 축구장 면적의 이 조그만 돌섬은 신라 문무대왕 비의 수중릉이라는 말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전해져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의 모습.
바로 옆에 있는 일산해수욕장은 길이 600m, 폭 80m 정도의 소규모 해수욕장이지만 반달형의 백사장이 원색의 동해와 어우러져 사계절 시시각각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곳이다. 모래질이 양호하고 수심은 매우 낮으면서 잔잔한 데다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 단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조선해양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방어진항 북쪽에는 구멍이 송송 뚫린 바위에 파도가 치면 마치 거문고 타는 소리가 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슬도(瑟島)가 있다. 이곳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화음을 청취해 보는 것도 묘미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7. 7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8. 8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8. 8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9. 9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10. 10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