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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클리닉] 치질 예방법

변비·음주 원인… 따뜻한 물로 좌욕하세요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7-04 19:43:30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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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인간만이 가지는 유일한 질환이자, 현재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이다. 인간이 두 발로 생활하기 때문이다. 치질은 혈액 순환 장애로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발생한다. 인간의 항문은 하중을 받고 혈류가 원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치질도 예방법은 있다.

과로, 변비, 음주는 대표적인 치질의 원인이다.

과로는 신체의 과로, 항문의 과로 두 가지 모두가 포함된다. 마라토너, 씨름·역도 선수, 항문에 힘이 가거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이들 가운데 치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 헤어 디자이너, 항문에 힘이 가는 운동 선수, 교통경찰, 운전기사 등이다. 특수한 경우지만 임신 시기에는 치질에 노출되기 쉽다. 이는 복압의 증가로 항문에 힘이 많이 가해지며, 임신 때는 변비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변비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여성이 월등히 많고 음주 역시 치질에는 치명적이다.

그렇다면 이 세가지 경우를 감안한 치질 예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음주 전후, 과로 후에 온수 좌욕이 꼽힌다.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분가량 항문을 담군다. 이는 항문 혈액 순환에 목적이 있다. 분비물 제거의 청결함은 덤이다. 매일 목욕탕에 가면 자연적 온수 좌욕으로 치질 발생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좌욕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여성의 생식기에 건강에 좋다. 음주는 현대 생활에서 피할 수는 없다. 다만 조금의 간격이 필요하다. 음주 후 다음 날은 좌욕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기분 전환으로 생활이 즐겁다. 좌욕이 힘든 환경이라면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항문에 분사해도 된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은 가끔씩 자세·위치 변화가 필요하다. 이는 항문에 가해지는 압박을 조금씩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는 변비 탈출이다. 항문에 자극을 계속 주면 치질은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마련이다. 변비를 막기 위해 ▷수분 하루 2ℓ 섭취 ▷적절한 운동 ▷긴장 완화 ▷야채 섭취 ▷화장실에 앉아서 오래 힘주기 금지(배변 시 5분 정도가 적정) 등이 필요하다.

한편 변비가 심할 때는 병원에서 진찰하고 치료해야 한다. 또한 설사를 자주하는 과민성증후군 환자도 배변이 잦아 항문을 자극하기 때문에 치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예방법은 항문을 가능한 쉬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들이다. 적절한 음식 섭취와 적절한 배설이 이뤄질 때 사람은 에너지원을 더 많이 섭취하고 이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김민성·새항운병원 원장


※ 치질 탈출 7계명

1. 치질 예방과 항문 건강에는 좌욕이 최고

2. 변비 탈출(수분 및 야채·콩·해초류 섭취)

3. 배변 시간은 5분이 적당

4. 장시간 동일한 자세 피하기

5. 음주 자제(특히 치질 증상이 있는 사람)

6. 항문에 무리가 가는 행동 피하기

7. 스트레스 해소 및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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