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생투’ 롯데 박진…내년 선발 후보 눈도장

프로야구 25일경기 6이닝 1실점…데뷔 5년 만에 첫 QS·선발승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26 19:30:5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말 입대 김진욱 대체 가능성
- 레이예스 200안타 달성 초읽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진이 시즌 막판 역투하며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올 시즌 내내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고민해온 롯데가 내년에는 김진욱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 속 박진을 ‘히든카드’로 내세워 5위 경쟁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진이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진은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박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구승민~김상수~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발승을 챙겼다.

이날 박진은 1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에 우전 3루타를 맞은 뒤 최원준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내줬으나, 이후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KIA는 올 시즌 팀 타율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를 만큼 막강한데, 박진은 그런 KIA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피칭을 선보여 내년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 박진은 이날 최고 구속 140㎞대의 묵직한 공을 뿌리고, 단 한 번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운 제구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대연초와 부산중 부산고를 차례로 나와 2019년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진은 이날 생애 첫 선발승을 올렸다. 데뷔 첫해 1군 무대에 두 차례 나서 승패 없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박진은 그해 7월 곧바로 현역 입대해 2021시즌 개막 전 전역했다. 이후 2년간 2군 리그에서만 뛴 박진은 2023시즌 1군에서 4경기 출전했고, 올해는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어 1군 38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 투수로 두 차례 등판했다.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박진의 잠재력을 확인함에 따라 그는 내년에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올해 롯데는 시즌 종료까지 5선발 적임자를 찾지 못한 데다가 김진욱마저 올해 말 군 복무로 이탈할 예정이라 박진이 대체 선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박진에 대해 “꾸준히 잘 던진다. 타자들이 박진의 공을 무겁게 느끼는 것 같다”며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된 롯데에서 남은 관심사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단일 시즌 200안타 달성 여부다.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 KIA·201안타)이 유일하다. 레이예스는 지난 25일 2안타를 추가해 200안타까지 4개를 남겨두게 됐다. 롯데는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정규리그에서 현재 4경기가 남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