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타격감 터진 고승민, 첫 두 자릿수 홈런 노린다

롯데 젊은 야수 ‘윤나고황’ 일원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08 19:18:1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프로야구 7일 경기 5타수 5안타
- 동점 투런포 포함 만점활약 펼쳐
- “상대투수 전력 분석이 나의 힘
- 2루 수비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 속 거의 매일 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는 선수들이 쉽게 지쳐 여름철 가혹한 스포츠로 꼽힌다. 그러나 8월 4경기 타율 0.556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만은 예외다. 그라운드 온도가 올라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는 고승민은 “전력분석이 나의 힘”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오른쪽)이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투런포를 터트린 뒤 전준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승민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 한방을 포함한 5타수 5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사직에는 폭염 속 짧은 시간 폭우가 내리는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고승민은 흔들리지 않고 매 타석 안타를 생산했다.

1회초 NC에 2점을 먼저 내주고 돌입한 1회말 롯데의 첫 공격에서 고승민은 상대 선발 이재학의 4구째 122㎞ 체인지업을 공략해 투런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2회 중전 안타를 터트린 뒤 3회에는 2사 2, 3루에서 2타점 내야안타를 쳐 롯데가 NC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5회 홈런성 좌전 안타와 7회 중전 안타를 차례로 때린 고승민은 5안타를 완성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고승민은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낸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5안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승민은 이날 경기 후 상대 선발 투수에 대한 전력 분석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1회 동점 홈런 상황을 돌아보면, 직구 3개가 먼저 들어왔고, 이재학 선배가 체인지업이 좋다 보니 다음 공은 체인지업이 될 거라 예상했던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 분석을 통해 상대 선발을 파악하고 타석에 들어섰던 것이 이후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생산되는 등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승민은 다만 2루 수비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며 “(김)민호 수비코치에게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코칭받고 있다. 남은 시즌에 수비에 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첫해 내야수로 주로 출전한 고승민은 송구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이듬해 외야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1루수를 맡아 다시 내야로 돌아왔다. 올해는 2루 베이스를 지키는 등 수비 포지션이 여러 차례 바뀐 바 있다.

고승민은 올 시즌 팀 타격을 이끄는 젊은 야수 4명의 성(姓)을 딴 ‘윤나고황(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의 ‘고’를 맡고 있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4시즌 78경기 308타수 97안타(타율 0.315) 9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고승민이 데뷔 첫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