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사진) 배우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할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 배우는 화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의 별세에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조의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상식에는 특별히 고맙다. 고상한 체 하는 영국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줬기 때문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익살스러운 인사를 덧붙여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 배우는 이번 수상으로 ‘미나리’ 출연에 따른 수상 트로피 수를 37개로 늘리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LA에서 열린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