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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7일 영화의전당(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제222회 한낮의 유콘서트에 출연하는 가수 안치환. |
- ‘내가 만일’ 등 대표곡·신곡 선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의 공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제신문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주최하는 ‘제222회 한낮의 유U;콘서트’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11월, 안치환의 노래가 스며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안치환의 단독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밴드 세션이나 게스트 없이 오직 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운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화려한 연출 대신 안치환 특유의 묵직한 음색과 가사의 울림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리다.
1986년 노래패 ‘새벽’으로 데뷔한 안치환은 1988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90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시에서 영감을 얻은 가사와 사회를 향한 메시지로 ‘자유를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그동안 정규앨범 15장과 기획 앨범 7장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1997년 한국프로듀서연합회 가수상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당시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았다. 10여 년 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거친 뒤에도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오랫동안 사랑받은 그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지난 9월 발매한 새 앨범 ‘시즈 더 데이(Seize the Day)’의 수록곡도 선보인다. 이 앨범은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에 주목했던 이전 음악과 달리 일상과 삶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나는 오늘만 산다’를 비롯해 ‘티비 리모컨’ 등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