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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의 한 장면.
배급사 제공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지난 9∼11일 사흘간 40만78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8만1000여 명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일본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미지의 섬으로 떠나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치이카와는 국내에서도 ‘먼작귀’(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라는 이름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대비되는 어둡고 현실적인 서사가 이 영화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근소한 차이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관객 40만7600만 명이 찾으면서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에도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3위는 주말 동안 19만여 명이 관람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74만4000여 명이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9만5000여 명으로 4위, 구교환 주연의 액션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4만9000여 명으로 5위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은 4만1000여 명이 관람해 6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예매율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의 섬의 비밀’이 30.5%로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