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5년 바다미술제 행사 모습.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내년에 여는 ‘2027바다미술제’의 전시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바다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을 펼쳐놓는 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모는 국내외 기획자 1명을 선정하며, 전시 기획과 실행을 함께 할 협력자를 별도로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31일까지다.
특히 내년에 선보일 바다미술제는 특정 장소를 미리 정하지 않고 지원자가 전시의 방향과 연계해 부산의 해양공간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전과 달리 크게 바뀐 부분이다. 그동안 지역은 달라도 다대포해수욕장 가덕도 일광해수욕장 등 특정 장소를 정해놓고 기획 방향을 제안하도록 했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벗어나 ‘해양도시 부산’의 모든 바다 공간을 행사 장소로 열어놓은 것이다.
이에 대해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바다미술제를 진행하며 해수욕장으로 장소를 한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부산의 다양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장소를 완전히 오픈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전시감독으로 선정되면 2027바다미술제 전시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지원자는 바다미술제의 역사와 개최 방향,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소 특정적이고 실험적인 전시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소통·협업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춰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busanbiennale.or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