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경 동화작가를 비롯해 2026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자 5인이 선정됐다.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는 경남 하동군의 후원으로 큰 작가 박경리 선생(1926~2008)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이 공모전을 해마다 펼친다.
117명이 124편을 응모한 동화 부문(심사위원 안덕자 홍종의 동화작가) 수상자로는 안효경 동화작가(58·경북 안동시)가 선정됐다. 201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한 안 작가는 ‘공감 감정 메뉴얼’을 응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6명이 487편을 응모한 수필은 정현철(45·경남 진주시) 씨가 ‘치마 대를 품다’로, 류한월(55·충북 제천시) 씨가 ‘허공의 지문’으로 공동 수상했다. 수필 심사는 오민석 문학평론가와 배정인 수필가가 했다.
294명이 1472편을 응모한 시 부문은 김미정(54·경북 칠곡군) 씨가 ‘외투를 벗어도 외투’로 수상했다. 시 본심은 나희덕 안도현 시인, 예심은 김혜영 김지율 시인이 봤다. 소설은 252명이 257편을 응모했다. 오혜(55·경기도 성남시) 씨의 단편 ‘환한 그림자’가 뽑혔다.
소설 본심은 정홍수 문학평론가와 김탁환 소설가, 예심은 김우남 황인규 김옥숙 소설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30분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토지문학제에서 열린다. 소설 1200만 원, 시·동화 각 600만 원, 수필 부문 공동 수상자 각 300만 원 상금이 상패와 함께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