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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주말(4~6일) 동안 69만8000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02만7000명이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 속도도 가팔랐다. 개봉 4일째 100만 명, 13일째 500만 명, 24일째 8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개봉 33일째인 지난 6일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은 두 번째 ‘천만 영화’다.
2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였다. 주말 동안 14만600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879만2000명으로 늘었다.
3위는 13만8000명이 관람한 미국 공포영화 ‘옵세션’이 차지했다. 무엇이든 이루어준다는 지팡이에 소원을 빈 뒤 연인이 된 한 남녀가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독특한 설정과 높은 수위의 공포 연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주연의 범죄 영화 ‘경주기행’(4만9000명)과 류승룡 하지원 주연의 가족 영화 ‘비광’(4만 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디세이’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45.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유해진 이민호 주연의 영화 ‘암살자(들)’(11.5%)이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