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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주말(28~30일) 동안 관객 105만8000명이 몰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난 5일 개봉 이후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26일보다 이틀 앞섰다.
개봉 4주 차에도 주말에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릴 만큼 흥행 열기가 이어지면서 ‘천만 영화’ 등극이 멀지 않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오디세이’가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다면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첫 ‘천만 외화’가 된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였다. 누적 관객 수는 854만8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오디세이’와 함께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3위는 12만4000명이 관람한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의 몫이었다. 막내를 잃은 네 모녀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주연을 맡았다.
4위는 SF 모험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6만3000명)이었다. 한 가족이 하루아침에 선사시대로 옮겨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와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예매율 1위도 ‘오디세이’가 차지했다. 예매율은 6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주연의 범죄 영화 ‘암살자(들)’(7.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