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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 스틸컷. BIF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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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선정됐다. 영화는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1회 BIFF 개막식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에 하나의 카페를 스쳐 간 남녀 네 쌍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일한 카페에 서로 다른 시간대에 머문 남녀 인물의 서사와 캐릭터, 분위기와 뉘앙스 등을 경쾌한 호흡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려냈다.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려하고 깊이 있는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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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 스틸컷. BIF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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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은 한국영화계에서 섬세한 감정 연출로 입지를 굳힌 연출자다. 2004년 단편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단번에 주목받았고 이후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최악의 하루(2016)’ ‘조제(2020)’ ‘아무도 없는 곳(2021)’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요 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달이 지는 밤’ ‘더 킬러스’ 등 옴니버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혔다.
특히 이 작품은 2016년 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선정작 ‘더 테이블’(2017)에 이어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를 보여줘 감독만의 스타일과 시선, 창작 세계가 어떻게 유려하게 깊어졌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BIFF는 19일 개막작을 공개하면서 “김종관 감독의 이번 신작은 그의 창작 세계가 완숙에 이른 영화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더해져 경쾌하면서도 진중한 작품이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31회 BIFF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