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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모아나’의 한 장면. |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모아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는 지난 주말(10~12일) 동안 40만3000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2017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작품으로, 모투누이 섬에 사는 소녀 모아나가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바다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웨인 존슨과 캐서린 라가이아가 각각 마우이와 모아나 역을 맡았다.
2위는 25만7000명을 동원한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눈동자’의 몫이었다. 시력을 잃어가는 한 사진작가가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는 127만7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와 4위는 모두 애니메이션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3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였다. 23만8000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는 258만 명으로 늘었다. 4위는 5만7000명이 관람한 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 합작 애니메이션 ‘다윗’이 이름을 올렸다. 평범한 목동 다윗이 거인 골리앗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박보검이 다윗의 한국어 더빙을 맡았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였다. 전체 예매율의 절반을 웃도는 62.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 2위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5.8%)가 차지했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 가운데서는 ‘모아나’(2.2%)가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는 5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