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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행사 모습. BFFF 제공 |
- 첫 선 단편부문 등 17편 소개
- 셰프 4명 영화 속 음식 요리도
‘먹고 보고 즐기는’ 색다른 음식영화축제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10회를 맞아 풍성한 잔칫상을 차린다.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26~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미식과 영화를 결합한 이색 축제다.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작품 속 음식을 실제로 맛보며 작품을 관람하는 등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낯설지만 익숙한’이다. 서로 다른 삶과 문화, 관계가 음식을 매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전 세계 영화 17편을 만날 수 있다. 포문을 열 개막작은 이탈리아 다큐멘터리 ‘마지막 카놀리’(2018)로 정해졌다. 폐업을 앞둔 노부부의 제과점과 동네 단골손님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10회를 맞아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주년 대표작 섹션’에서 지난 10년간 상영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3편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2022), ‘멘타이 삐리리’(2019), ‘프렌치 수프’(2024)가 상영된다.
‘단편’ 부문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40분 미만 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개막작 ‘마지막 카놀리’를 포함해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4편이 관객과 만난다.
매년 매진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 ‘푸드테라스’도 한층 풍성해진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미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넘버원’(2026), ‘프렌치 수프’(2024), ‘이방인의 텃밭’(2025), ‘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2026)가 상영되며, 부산 영도구의 요리학교 BCL 소속 셰프 4명이 각 영화 속 음식을 선보인다.
이밖에 축제 기간 야외광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