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과 동물, 인간이 함께하는 행사를 연다.
 |
| 지난해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니캉내캉 부산모캉-초록빛 마당’ 행사 모습.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5월 2, 3일 이틀간 미술관 야외정원에서 ‘2026 니캉내캉 부산모캉_초록빛 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직접 마련한 친환경 마켓으로, 재활용·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상품성이 낮은 농산물과 유찰 위기의 꽃 등 농수산물까지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을 제안하는 것이다. 올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자연·동물·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와 도심 생태 문제, 을숙도 환경과의 연계 등을 중심으로 공존의 가치를 탐색하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한다. 22개 내외의 친환경·반려동물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장터 부스를 운영하고, 장터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공간 ‘뚝딱공방’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멍소담’), 버려진 종이를 활용한 도어벨 만들기(‘몹시아트랩’),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식물 줄리아페페를 화분에 심는 체험(‘이파리상회’) 등이 준비된다.
또 미술관 야외정원을 배경으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생태 탐방과 ‘동물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북토크도 열린다. 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곤충탐사’ ‘조류탐사’ ‘자연의 색 팔레트 수집’ 등의 주제에 따라 미술관 야외정원 일대에서 곤충과 조류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활동이 진행된다. 북토크 프로그램은 고양이의 시선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풀어낸 책 ‘오늘 묘생’을 중심으로 저자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 나응식과 그림작가 애슝이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반려동물 용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나눔 장터도 운영한다.
 |
| ‘2026 니캉내캉 부산모캉_초록빛 마당’ 행사 안내 포스터.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
부산현대미술관은 ‘초록빛 마당’이 열리는 기간 전시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5월 2일 ‘2026 부산현대미술관 다원예술 _몸, 실험 중’ 전시 참여작가 정금형의 퍼포먼스 ‘만들기 쇼’와 ‘코뿔소와 유니콘’ 전시 연계 워크숍 ‘민담으로 깨우는 예술적 감각’이 진행된다.
‘뚝딱 공방’을 포함한 연계 프로그램은 부산현대미술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부산현대미술관 강승완 관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과 생태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의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자연 동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체험과 참여를 통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