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한 장면. |
김혜윤 주연의 공포영화 ‘살목지’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민 감독의 ‘살목지’는 지난 주말(24~26일) 동안 34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순제작비 30억 원 규모의 중예산 영화임에도 로드뷰 카메라와 모션 디텍터, 고스트 박스 등 심령 장비를 활용한 색다른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누적 관객 수는 198만3000명으로, 배급사는 이날 오후 기준 ‘살목지’가 관객 수 2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2위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였다. 지난 주말 12만8000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는 249만 명으로 늘었다.
3위는 11만1000명이 관람한 정우 주연의 코미디 영화 ‘짱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20대 부산 청년 짱구가 배우가 되기 위해 상경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케이블과 OTT 등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으며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애칭을 얻은 ‘바람’(2009)의 후속편으로, 정우가 각본·공동 연출·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을 다룬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란 12.3’(7만8000명)이 4위,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6만7000명)가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29일 개봉을 앞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38%)가 차지했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2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