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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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한 장면. |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난 주말(3~5일) 32만8000명의 관객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5000명이다. 이 작품은 ‘마션’과 ‘아르테미스’ 등을 쓴 미국의 SF 소설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중학교 과학 교사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종말 위기에 놓인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뛰어난 영상미와 감동적인 서사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차지했다. 27만 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609만1000명을 기록했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1600만 명 이상이 본 작품은 ‘명량’(2014·1761만)과 ‘극한직업’(2019·1626만), ‘왕과 사는 남자’ 세 편뿐이다. 관객 수가 줄긴 했지만 평일에도 3만~5만 명이 관람하는 등 여전한 흥행세를 보여 주중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흥행작 2위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3, 4위에는 배성우 정가람 이솜 주연의 범죄 영화 ‘끝장수사’(4만1000명)와 일본 멜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3만5000명)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도 ‘프로젝트 헤일메리’(24.5%)가 차지했다. 2위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이상민 감독의 공포영화 ‘살목지’(23.3%), 3위는 ‘왕과 사는 남자’(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