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신문교향악단 연주 맡아
-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 협연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채울 클래식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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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동훈(왼쪽), 김주영 |
국제신문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제212회 한밤의 유U;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할로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제신문 창간 77주년을 기념해 출범한 ‘국제신문교향악단’(KSO)이 연주를 맡아 모차르트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와 감성이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지휘는 KSO 백동훈 부지휘자가 맡는다. 그는 부산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러시아로 유학,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특별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프랑스 말메종국립음악원과 파리국립음악원, 미국 USC대학원 및 연주자과정 등을 거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이 함께 한다. 그는 미국 맨해튼 음대 최고연주자 및 박사 과정을 졸업한 뒤 스폴레토 뮤직페스티벌과 퍼시픽뮤직페스티벌,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등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동아대학교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남긴 2개의 단조 교향곡 중 하나로, 그의 내면적 고뇌와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중간 휴식 후 이어지는 후반부의 첫 곡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이다. 오페라 속 장면 전환을 위해 등장하는 짧은 휴식 같은 곡이지만 단순하고 절제된 선율 속에 깊은 서정미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연주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는 백동훈 지휘자가 클라리네티스트로 참여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남긴 작품으로, 클라리넷의 따뜻하고 유려한 음색을 아름답게 담아낸 곡으로 손꼽힌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의 솔로 무대가 마련된다. 김한기의 ‘고향의 봄’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곡으로 편곡해 섬세하게 풀어낸다. 또 백동훈의 클라리넷으로 듣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도 만날 수 있다. 기도문처럼 단순하고 절제된 음악이지만 솔리스트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유명하다.
무대는 벌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마무리된다.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은 겨울 대표 클래식으로, 김주영의 바이올린 선율이 더해져 따뜻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051)500-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