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별 수상작 다음달까지 전시
제51회 부산미술대전 통합 대상작에 최인선(사진) 작가의 ‘다 이루어질 지니!’(민화 부문)가 선정됐다. 통합 대상에 민화 부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부산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1회 부산미술대전’ 수상자가 23일 발표됐다. 부산미술대전은 51년의 역사를 지닌 전국 공모전으로 권위가 높다. 올해는 12개 부문(한국화·서양화(구상·비구상)·조각·판화·공예·디자인·서예·학술평론·영상설치·문인화·수채화·민화불화)에 1483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806점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 부산미술대전은 서예·문인화·공예·디자인 부문에 각각 대상을 주고, 나머지 8개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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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선 작가의 ‘다 이루어질 지니!’.
부산미술협회 제공 |
통합 대상을 받은 최인선 작가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뛰어난 표현력, 전통적 어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모사에 머물지 않고 창의적인 변주를 통해 민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서예 부문 대상은 김정희 작가의 한글서예작품 ‘뱃머리’, 문인화 부문은 이수진 작가의 ‘묵죽’이 차지했다. 또 각 부문 우수상은 ▷서양화(구상) 박미경 ▷서양화(비구상) 장명희 ▷디자인 김혜림 황예빈 ▷공예(도자) 서유리 ▷공예(목칠) 김현수 ▷한국화 이성기 ▷수채화 성현숙 작가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 특별상 5점, 특선 107점, 입선 680점도 각각 선정됐다.
김수길 총심사위원장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는데, 특히 민화 부문 출품수가 매년 늘어 전통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저변 확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각 부문 수상작을 소개하는 전시도 잇따라 열린다. 조각·판화·공예·디자인·민화불화 부문은 25~29일, 서양화(구상·비구상) 부문은 다음 달 2~6일, 서예 부문은 다음 달 9~13일, 문인화 부문은 다음 달 16~20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또 한국화·수채화 부문 입상작은 24~29일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1~13일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전도 시청 전시실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