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이면 식사가 해결되는 시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이 오는 16일부터 드라멘터리 ‘사라진味 시즌2: 겨울, 다시 봄’을 방송한다. 급변하는 식문화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형식을 결합한 ‘드라멘터리’라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시즌2는 소멸 위기 식재료를 취재하던 2년 차 방송 작가 ‘소설’이 어느 날 유령 셰프 ‘정우수’와 만나며 시작되는 몽환적인 미식 여정을 그린다.
1, 2회는 부산 기장군의 해조류 ‘까시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때 기장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외면 속에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식재료다. 해당 에피소드는 기장 해녀 자매의 삶과 유대를 중심으로, 기장의 바다 생태계 변화와 지역 식문화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방송은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20분 방영된다.